24시간 재배 '식물공장' 30억원 지원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11일 "올해부터 미래농업의 신성장동력인 '식물공장'을 시범적으로 지원한다"며 "올해 첨단온실신축지원사업 예산 중 우선 30억원을 식물공장 시범 지원을 위해 배정했다"고 밝혔다.
'식물공장'이란 시설공간에 LED 등 인공 광원을 활용해 온도는 물론 양분, 수분 등을 정밀하게 제어해 농산물을 연중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상추 등 엽채류의 경우 일반 노지에서 재배하는 것보다 생산성이 10~20배에 달하며, 수경재배를 통해 무농약 안전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 또 협소한 면적에서도 고층·다단재배가 가능해 유통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원대상은 상추 등 물가변동 폭이 큰 엽채류를 포함해 원예작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농업법인이다. 융자방식은 금리 1%, 5년거치 10년 분할 상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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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범지원은 2월말까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사업신청을 받으며, 기술수준과 출하계획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물공장이 상용화되면 도시에서도 계획생산과 연중 공급을 통해 유통비용 절감은 물론 농산물 수급조절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신청이 많을 경우 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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