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국내 신디케이트론 주선 3년 연속 1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KDB산업은행이 지난해 92억3000만달러(약 10조948억원)의 한국계 신디케이트론을 주선해 3년연속 국내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사 실적집계 기준으로 원화, 외화, 원·외화합계 부문 모두에 대한 성적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신디케이트론 시장규모는 약 329억7000만달러에 달한다. 신디케이트론은 두 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 또는 은행단을 구성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금액을 융자해 주는 중장기 대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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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은 기업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선박·항공기금융 등 각 분야에 대한 업무경험을 활용해 시장을 선도, 전체의 28%(주선금액 기준)를 주선했다. LG디스플레이 시설자금 1조원, 인천-김포 고속도로 1조400억원, 폴라리스쉬핑 광탄선 도입 3억3000만달러 등 주선사례가 대표적이다.
이해용 자본시장부문 부행장은 "최근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한국계 신디케이트론 주선 경쟁으로 2위 금융기관과의 시장점유율 차이는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산업은행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올해에도 1위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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