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고용자수 15만7000명.."고용상황 개선되고 있어"
재정절벽 불구 지난해말 고용상황 꾸준히 개선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 정치권이 예산 문제를 두고서 대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용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1일 1월 비농업고용자수가 15만7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6만5000명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비농업고용자수가 당초 발표됐던 15만5000명에서 19만6000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지난해 11월 고용자수 역시 16만1000명에서 24만7000명으로 증가했다. 수정치로만 12만1000명이 늘어난 셈이다. 수정치를 감안했을 때 미국의 노동 여건이 개선되고 있음이 확인된 셈이다.
다만 1월 실업률은 7.9%로 시장예상치 및 전달 집계치 7.8%에 비해 높아졌다.
미국의 고용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미국의 소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예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던 실업률 역시 낮아질 수 있는 여건이 확보된 셈이다.
유니크레딧의 함 밴드홀츠 미국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달간 미국의 고용 시장이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고용지표들이 상향 조정된 것이 오늘 발표된 지표에서 중요한 대목이라며 "그동안 재정절벽 등의 문제로 인해 고용시장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는 현실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간부분 취업자수는 16만6000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20만2000명(수정치)은 물론, 시장 예상치 16만8000명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또한 정부부분 취업자수는 9000명 줄어들은 것으로 조사됐다.
1월 제조업 일자리는 4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1만명은 물론 전월에 기록했던 8000명에 못미치는 수준이다.한편 건설부분의 취업자수는 2만8000명 증가했고, 소비앱어세는 3만2600명이 증가했다.
한편 시급은 지난달에 비해 0.2% 오른 23.78달러를 기록했다. 전월에는 23.74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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