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한우갈비·사과·배 등 설 선물세트 가격이 백화점보다 20~30%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물가협회는 이달 29, 30일 양일간 4개 대형마트와 3개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설 선물용품 196품목에 대해 유통업체별 가격동향을 비교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우 갈비 선물세트의 경우 kg 당 대형마트에서는 평균 5만9010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백화점에서는 7만5370원에 판매해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백화점보다 21.7% 가량 저렴하다.

설 선물용품, 백화점서 사면 대형마트보다 20~30%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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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단위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진 품목은 옥돔이다. 특히 옥돔은 해마다 생산량과 어획고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 매년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유통업체 성격별로도 차이가 있어 3kg 기준(마리당 25~30cm) 대형마트에서는 27만5360원, 백화점에서는 33만1540원에 거래돼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17% 가량 비쌌다. 수삼(kg)도 백화점과 대형마트 간의 가격차이는 15.3% 가량 벌어졌다.


설 선물용품으로 가장 많이 찾는 품목 중 하나인 과일선물세트는 배 23.1%, 사과 32.6%씩 각각 대형마트가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기준으로 배(1호(7∼10과), 7.5kg)는 대형마트에서 평균 7만8930원, 백화점에서는 10만2670원, 사과(1호(11∼13과), 5kg)는 대형마트에서 평균 7만3560원, 백화점에서는 10만9170원으로 조사됐다.


위스키도 발렌타인 17년산(700ml)의 경우 대형마트(12만9800원)이 백화점(14만5000원)보다 10.5% 더 저렴하고, 가공식품 선물세트 중 스팸6호의 경우에도 4.5%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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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를 실시한 물가협회 측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간 가격차이에 대해 "유통업체 성격별로는 대형마트가 백화점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상품 구성과 등급 등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굴비 선물세트값은 지난해보다 평균 9.72% 하락했으며 한우갈비선물세트는 지난 설보다 4.2% 제품가가 상승했다. 과일선물세트는 사과 5㎏ 한 박스 가격이 평균 9만1370원으로 지난 설보다는 14.42% 내렸지만, 추석보다는 8.7% 올랐고 배는 7.5㎏ 들이 선물박스가 평균 9만800원으로 지난 설보다 4.58% 값이 떨어졌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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