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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복되는 에너지·환경분야 표준규격 통폐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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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정부가 유사하고 중복되는 에너지·환경분야의 한국산업규격(KS) 통폐합을 추진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에너지·환경분야 총 4379종의 KS표준을 2014년까지 872종을 민간에 이관하거나 통합을 추진해 3507종으로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기표원은 24일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에너지관리공단, 대한전기협회,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에너지환경표준 유관기관과 학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환경표준 업무협력강화 워크샵'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워크샵에서는 그동안의 에너지환경표준 정책현황과 문제점, 당면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에너지환경표준 품격 제고를 위해 유관기관별 역할과 민관간 상호협력 방안도 토론했다.

기표원은 에너지·환경분야의 KS표준 중 산업계 수요가 없어진 환경, 고무, 공업약품, 시약분야 표준과 세라믹, 도료, 잉크 등 산업 파급효과가 낮은 표준 총 480을 민간에 이관할 계획이다.
시험방법 등 내용은 유사하지만 여러 종으로 나뉘어져 있는 표준 392종은 114종으로 통합한다.

기표원은 이외에도 에너지·환경 표준의 품격 제고와 수요자 중심의 표준서비스를 위해 ▲국제표준 제안 확대로 글로벌 시장 선점, ▲신재생에너지 국제상호인정품목 확대, ▲에너지저장장치 등 6대 연구개발 표준화 연계 중점분야 지정 등의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표원 성시헌 지식산업표준국장은 "급변하는 기술 혁신과 시장 변화에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KS표준 혁신이 중요하다"며 "에너지·환경산업 등 모든 산업에 대한 표준 정책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여 표준행정의 선진화를 모도하고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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