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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 중 실세 '王비서실장'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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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박의 진짜 복심(腹心)은 누구일까.'

2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청와대 조직 개편안의 최대 핵심인 비서실장. 이 자리를 과연 누가 차지할지 초미의 관심을 끈다.
첫 미혼 여성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그림자처럼 보좌해야 하는 중책을 맡는 것 자체가 '실세 중의 실세'라는 의미다. 더욱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은 인사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해 정무ㆍ정책ㆍ인사를 아우르는 대통령 다음의 최고 실권자가 됐다. 박 당선인은 평소 오래 지켜봤던 사람 중에 자신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인물을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인사로는 최외출 전 영남대 교수가 거론된다. 박 당선인과 15년 이상 알고 지낸 최 전 교수는 모습을 잘 드러내지는 않지만 박 당선인의 의중을 가장 잘 파악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대선 때는 기획조정특보로 활동하면서 박 당선인의 과거사 문제 등 약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정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도 하마평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 당선인의 열세 지역인 호남에서도 지지도가 높다는 점이 강점 중 하나다.
권영세 전 의원도 후보군에 있다. 3선 의원 출신인 권 전 의원은 19대 총선 때 사무총장, 지난 대선에서는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최경환ㆍ진영 의원이 나란히 막강한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유일호 실장의 연임도 거론되지만 인수위 참여 인사의 현업 복귀 등을 원칙으로 한 박 당선인의 스타일상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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