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김종일 기자] 1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 조직 개편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 개편되는 지식경제부는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IT 기능을 미래창조과학부에 내주게 됐지만 외교통상부의 통상 업무를 가져오면서 조직은 더 거대해 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청 기능 강화를 위해 중견기업 정책을 이관하기로 한 것도 사실상 중기청이 지경부 산하 조직이란 점에서 득실은 없는 상황이다.


지경부 고위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조직원의 이동 등 변화는 겪겠지만 장관급 기구와 합쳐지는 등 나름대로 선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수위 발표 내용이 전해지자 지경부 직원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해체했던 정보통신부 출신 공무원들은 5년 만에 또 다시 짐을 꾸릴 가능성이 높아져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IT 관련 대다수 부서는 미래창조과학부로 넘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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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각에서는 지경부가 장관급인 통상 업무를 외교통상부로부터 새롭게 받기 때문에 차관직이 하나 더 추가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세부 조직에 대한 논의는 행정안전부를 거치게 되겠지만 지경부 조직 및 위상은 좀 더 강화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산업과 관련이 많은 통상 업무는 지경부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요구했던 바"라면서도 "IT와 중견기업 기능이 제외된 것은 조직원 입장에선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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