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평균기온이 영하 7.2℃에 달했던 지난해 1월, 동상환자가 1만명을 돌파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0.4℃로 비교적 포근했던 2007년에는 1600여명에 불과했다. 기록적인 한파를 기록한 올해는 동상환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매년 발생하는 동상환자의 절반가량은 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1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평균을 보면 환자 44.6%가 1월에 집중됐고 지난해는 61%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2011년 기준 10대가 23.5%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1.1%로 10-20대가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겨울 스포츠 참여 등 야외활동이 왕성한 연령층에서 동상 사고가 흔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도별로 보면 1월 평균기온이 0.4℃였던 2007년에는 동상환자가 1653명이었으나 -1.7℃인 2008년 1월엔 2732명, -2.0℃였던 2009년엔 3493명, -4.5℃였던 2010년은 6345명, -7.2℃였던 2011년은 1만 148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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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란 추운 환경에 노출된 조직에 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추운 환경에 노출된 기간, 습도, 통풍, 피복, 신체 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동상 발생에 관여한다. 특히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손, 발, 귀와 같은 말초기관에서 발생하기 쉽다. 해당 부위가 차갑고 창백해지며 감각저하 또는 저린 듯한 증상, 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 수포 발생 등이 주증상이다.


예방을 위해선 동상이 우려되는 부위를 따뜻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하며, 젖은 옷과 양말, 신발은 건조한 것으로 자주 갈아입어야 한다. 겨울철 레포츠를 즐길 때에도 여벌의 양말과 장갑, 신발 깔창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두껍고 꽉 끼는 옷을 입는 것보다 가볍고 방풍기능이 있는 옷을 여러겹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2~3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며 휴게실 같은 실내에서 손가락, 발가락을 움직여주고 가벼운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주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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