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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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인민 루니' 정대세가 수원 블루윙즈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한다.


리호승 수원 사무국장은 3일 "정대세의 소속팀인 독일 2부 리그 쾰른과 이적료 합의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정대세는 이번 주 중 국내에서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입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적료는 30만유로(약 4억2000만원), 계약 기간은 3년(연봉 4억 원)이다.

이로써 정대세는 2001년 량규사(울산), 2002년 김영휘(성남), 2006년 안영학(부산)에 이어 북한 대표팀 출신 선수로는 네 번째로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재일동포 3세인 정대세는 2006년 일본 프로축구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0 남아공월드컵 직후 독일 2부 리그 보훔으로 이적,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초 쾰른으로 이적한 그는 고질적인 부상으로 주전경쟁에서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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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정대세는 대리인을 통해 K리그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고, 수원과 이적료 30만 달러(3억2000만 원) 선에서 합의를 이끌어냈다. 계약 성사를 앞두고 대전 시티즌에서 높은 이적료를 제시하면서 잠시 난항을 겪었지만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결국 수원행을 확정지었다.


리 사무국장은 "대전의 가세로 이적료가 높아져 정대세와의 계약을 다소 망설였다"면서도 "본격적인 동계훈련을 앞두고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선수 본인의 의지와 구단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져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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