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김상곤 경기도교육감(사진)이 지난해부터 계속된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와 관련된 어려움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며 인권과 교육적 가치를 도외시한 이명박 정부의 정책과 방침은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2일 시무식에서 "경기교육 가족과 교육청 직원 모두에게 지혜로운 영혼, 뜨거운 가슴, 냉철한 머리, 혁신의 발걸음으로 정의롭고 행복한 교육을 구현해 나가자"고 당부하면서 이와 같이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올해도 혁신교육 정착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들을 접하게 되겠지만, 경기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 그리고 교육적 양심과 소신으로 최선을 다해 이겨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교육감은 또 "정의와 인권, 평등과 평화는 시대적 가치"라며 "특히 교육정의 실현은 사회정의와 함께 우리 시대가 품어야 할 핵심 화두"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정의가 실현된 교육은 ▲부정과 부패로부터 자유로운 교육 ▲차별과 격차가 없는 교육 ▲불공정과 불균등이 없는 교육 ▲소외와 강압이 없는 교육 ▲독재와 독선이 없는 교육 등 다섯 가지가 실현된 교육이라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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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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