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를 인용해 중국 최고지도부가 지난 22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 ‘중앙농촌공작회의’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 등 농업 진흥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위안강밍 연구원은 “리커창 차기 총리 아래 완전히 새로운 정책 접근이 구사될 것”이라면서 “농민들로 하여금 토지거래에서 더 많은 이익을 얻도록 하고 지방정부 재정수입에서 토지가 차지하는 비중도 줄임으로서 중국의 경제발전 성과가 더욱 공평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세우겠다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위안 연구원은 “정부가 오는 3월 상당한 규모의 정책 이니셔티브를 내놓을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호적제도(후커우)의 개선부터 토지이용권 거래까지 ‘도시화’ 정책기조에 따른 새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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