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0일(현지시간) 스탠다드차타드가 대 이란 제재와 관련한 불법거래를 이유로 3억2700만달러(약 3500억원)의 벌금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SC 은행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법적 소송을 제기할 의사까지 밝혔으나, 미 당국이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자 민사제재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민자제재금이란 법 위반자를 소송 등으로 처벌하지 않는 대신 일정 금액을 납부토록하는 제도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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