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주)강원랜드와 공동개발…레일바이크, 관광열차, 인클라인철도 등으로 활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영동선 철도 중 열차가 다니지 않는 스위치백(가파른 고개를 오르기 위해 지그재그 형으로 된 선로) 구간이 관광자원으로 거듭 태어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6월말 영동선 도계~동백산 철도이설사업이 끝남에 따라 열차가 안 다니는 스위치백 구간(16.5km)을 (주)강원랜드와 관광자원으로 개발키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근대 철도시설의 문화적 가치를 살리며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철도시설공단은 이번 개발 사업으로 한해 2억원의 점용료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
<구 영동선 철도시설 개발사업 사업 개요>
*위치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 일원
*면적 : 99만319㎡(통리~도계 폐선철도 16만8851㎡ 포함)
*사업비 : 615억원(개발계획인가 고시 기준)
*사업시행자 : (주)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공단, 강원랜드 출자회사)
*주요 사업 : 인클라인철도, 레일코스터, 관광열차, 숙박 및 상업시설 등
*관광열차 : 도계~심포리 , 레일코스터 : 심포리~통리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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