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조달청장, 27~30일 중국 방문…‘제1회 한·중 고위급 정부조달교류회’ 갖고 조달외교

우리 기업들의 중국조달시장 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 '조달외교'에 나서 강호인 조달청장

우리 기업들의 중국조달시장 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 '조달외교'에 나서 강호인 조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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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이 한해 200조 원대에 이르는 중국조달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파고들 수 있는 발판 마련에 나선다.


강호인 조달청장은 27~30일 중국을 찾아 ‘제1회 한-중 고위급 정부조달 교류회’에 참석하는 등 조달외교를 펼쳐 우리 기업들의 현지진출을 돕는다.

교류회는 2007년부터 두 나라 조달관계기관들이 가져온 실무급 교류·협력관계를 중앙조달기관간의 고위급(차관급) 협력채널로 강화하는 첫 자리다.


강 청장은 28일 중국 재정부의 왕-바오안(王保安) 부부장(차관)과 만나 정부조달협력을 두텁게 할 고위급 정부조달협력회의 정례화에 합의한다. 중국 재정부는 국무원 소속의 국가재정?조달정책 수립기관으로 2010년 정부조달관리 판공실을 만들어 정부구매 관리기능을 강화하는 등 정부조달혁신에 들어갔다.

강 청장은 최근 유럽, 중남미 등의 권역별 조달네트워크 강화흐름을 감안, 한·중 협력을 바탕으로 아시아지역 조달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두 나라가 적극 나설 것을 제안한다.


조달정책교류회에선 중소기업 육성, 신기술산업 지원 등 주요 조달정책과 전자조달 최신동향을 주고받는다. ‘시진핑(?近平)’ 차기주석시대를 맞아 중국의 조달정책변화 방향과 재정지출 확대계획 등도 논의한다.


강 청장은 29일 중국 국무원 기관사무관리국 리-바오롱(李??) 부국장(차관급) 및 중앙국가기관 정부조달중심 왕-리다(王力?) 주임(차관보급) 등과 ‘한·중 중앙조달기관교류회’를 갖는다.


기관사무관리국은 국무원의 16개 직속기구 중 하나로 중앙국가기관의 행정업무와 정부조달을 맡고 있다. 중앙국가기관정부조달중심은 국무원 기관사무관리국 산하기관으로 중앙국가기관의 집중조달품목을 조달하는 중국의 중앙조달기관이다.


이 자리에서 두 나라는 정부의 집중구매를 통한 예산 줄이기 등 우수정책사례와 두 나라 전자조달운영경험을 주고받고 정부조달 관련행사 교차참가, 조달전문가 교육파견 등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강 청장은 특히 내년 4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및 ‘세계중앙조달기관회의(MMGP)’에 중국의 참가를 제안할 예정이다. 세계중앙조달기관회의는 조달청이 주도해 미국, 캐나다, 영국, 이태리, 칠레 등 6개국이 만든 국제협력체로 제4차 회의가 내년에 서울서 열린다.


강 청장은 북경시 창핑(昌平)에 있는 중국비축기지를 돌아본 뒤 2004년 양해각서(MOU) 후 협력관계인 중국국가물자비축국(SRB)과 정례협력회의를 열어 원자재비축 협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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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청장은 “중국의 정부조달은 약 1조1000억 위안(약 202조원)규모에 연평균 23% 이상 급성장하는 시장으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개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청장은 “조달청은 중국조달기관과의 꾸준한 협력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진출 애로점을 덜어주고 국내 우수중소기업들이 많이 나가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달청은 이달 초 중국 북경?천진에 국내 우수조달기업 10개사 관계자들을 보내 차량 번호판 자동인식카메라 등 1600만 달러어치의 납품계약을 맺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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