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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소년' 중

영화 '범죄소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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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범죄소년
22일 개봉 ㅣ 감독 강이관 ㅣ 출연 이정현 서영주

영화 제목이기도 한 '범죄소년'은 14세 이상 19세 미만의 소년으로서 형벌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자를 말한다. 병든 할아버지와 외롭게 살고 있는 16살 소년 '지구(서영주)'의 유일한 삶의 낙은 여자친구. 우연찮게 가담하게 된 빈집털이는 '지구'의 일상을 바꿔놓는다. '지구'가 소년원에 가 있는 동안 유일한 보호자인 할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지만, 그 빈 자리는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리고 떠난 미혼모 엄마 '효승(이정현)'이 찾아와 대신한다. 처음으로 마주 보게 된 두 모자는 서로 충분히 가까워지기도 전에 또 한 차례의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범죄자'와 '미혼모'라는 꼬리표를 붙인 채 세상을 헤쳐가야 하는 두 모자의 이야기가 애처롭게 다가온다.

Theatre
못생긴 남자
12월1일부터 31일까지ㅣ 동숭아트센터 소극장ㅣ연출 윤광진ㅣ출연 한승구 이기봉 이동근

얼마나 못생겼으면 제목부터 '못생긴 남자'일까. 세계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독일 극작가 '마리우스 폰 마이엔부르크'의 2007년 희곡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우리나라에는 지난해 6월 '브레히트 하이너 뮐러 기획전'의 하나로 소개돼 한극연극평론가협회의 여러 상을 휩쓸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작품은 '외모 지상주의'와 '성형 천국'의 광풍이 불고 있는 한국 사회를 에둘러 비판한다. 속도감있는 진행과 밀도 높은 신체연기와 함께 실소를 터지게 하는 블랙코미디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Musical
어쌔신
20~2월3일 ㅣ두산아트센터 연강홀 ㅣ연출 황정민ㅣ 출연 황정민 남문철 이상준

브로드웨이의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품 '어쌔신'이 한국의 연기파 배우들로 재탄생한다. 특히 '맨 오브 라만차'의 '돈키호테'로 실력발휘를 톡톡히 한 배우 황정민이 연출과 주연을 동시에 맡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작품은 1800~1900년대 미국 대통령 암살자(혹은 암살미수자) 9명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 사격장 주인의 룰렛에 의해 대통령을 쏠 기회가 주어지고, 저마다의 이유로 '암살 지원자'들이 모인다. 아무도 출판해주지 않는 자신의 책을 알리기 위해, 자신을 무시하는 친구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직장에서 해고된 분풀이로 등등 각각의 이유로 총을 쥐어든 이들이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갈지 직접 확인해볼 일이다.

Concert
스팅
12월5일 ㅣ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팝의 거장 '스팅'이 4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한국인들에게는 영화 '레옹'의 주제가 'Shape of my heart'와 폴리스 시절 당시 부른 'Every breath you take'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스팅은 이번 공연에서도 대표적인 히트곡들을 선사해줄 예정이다. 특히 'Back to Bass'란 공연 타이틀에 맞게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던 초창기때 모습을 콘셉트로 정해 5인조 밴드로 음악을 준비해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세계 66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스팅은 싱가포르, 자카르타 등 아시아 공연으로 이번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hibition
알랭 본느푸와 초대전 '대지의 여신'
18~12월2일 ㅣ 예술의전당 V갤러리

프랑스 파리의 낭만주의 화가 알랭 본느푸와의 작품 50여점이 한국을 찾았다. 그의 이름이 생소한 관객들에게는 단순하면서도 정교한 기교와 구성으로 여성의 잠재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본느푸와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절호의 기회다. 알랭 본느푸와의 작품은 다양한 신화적 요소를 차용해 에로티시즘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그의 머릿속에 남아있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풍경들도 그의 작품의 관능적인 면을 고조시키는 데 한 몫했다. 부드럽고 따뜻한 색채로 표현해낸 다양한 '대지의 여신'이 관객들의 감각을 자극할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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