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종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9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재로 열린 '경제활성화대책회의'에서 "내년 경기도 경제는 올해보다 소폭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선임연구위원은 그러나 "내년 경기도 경제는 민간소비가 올해보다 4.2% 증가하고, 설비투자가 7.5% 증가하는 등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연평균 7.4% 성장세를 나타냈던 2009년 하반기부터 2010년 상반기와 같은 급격한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김문수 지사도 이날 회의에서 "현 경제위기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저출산으로 인한 급속한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핵심 생산인구의 위축"이라며 "앞으로 경기도 실정에 맞는 통계, 분석, 전망 등 맞춤형 연구를 통해 실질적으로 경기도에서 실행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은 "유로존은 내년에도 재정감축으로 인한 수요부족, 금융기관의 신용공급위축 등으로 여전히 성장이 정체할 것"이라며 "다만 미국의 소비회복, 중국의 SOC투자증가, 동남아시와 아프리카의 상대적 고성장으로 세계경제가 올해와 같은 3.3%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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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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