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동부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재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서씨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전자발찌 부착 30년을 재판부에 요구했다.
서씨는 최후진술에서 반성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재판정을 떠들썩하게 했다. 서씨는 "전자발찌는 범행을 막기는커녕 반감만 들게하는 무용지물"이라며 "DNA 대조로 미리 경찰에 잡혔더라면 피해자를 살인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씨가 진술 말미에 "피해자 유족의 마음을 이해하며 죄송하다"고 하자 피해자 유족은 욕설이 섞인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서씨는 중곡동 살인 사건 외에도 지난 8월7일 오전 11시30분쯤 중랑구 면목동의 한 주택에서 다른 주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22일 오전 11시 서울동부지법 1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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