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U 반독점 규제 당국은 최근 이같은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이들에게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과징금은 연매출액 대비 최대 10%까지 부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과징금 부과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현재 일본의 도시바와 프랑스의 테크니컬러 등 다른 전자업체들과도 면담을 진행 중이다. 이번 가격 담합에는 삼성SDI와 일본의 히타치도 연루돼 있으며 대만의 중화영관은 담합 혐의를 자진신고해 리니언시 규정에 따라 과징금을 면제 받았다.
이와 관련해서 LG전자 등은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담합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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