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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확 바뀐 '패밀리세단의 진수' 뉴S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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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확 바뀐 '패밀리세단의 진수' 뉴S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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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SM5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뉴 SM5 플래티넘을 선보였다. 부드럽고 단조로운 기존 외관을 확 바꿔 더욱 강하고 입체적인 모습을 부각시킨 동시, 패밀리 세단으로서의 기존 강점은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 2일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센터에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오가는 왕복 60km 코스에서 뉴 SM5플래티넘을 시승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보니 파워트레인에 변화는 없다. 기존 3세대 모델과 같은 2.0 CVTC II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가장 큰 변화는 전면 디자인이다. 라디에이터 그릴, 하반부 그릴, 포그램프를 포함한 브론트 범퍼의 변화가 크다. 일체감 있는 면처리로 강하고 자신감 있는 얼굴을 완성했다. 디자인만족도가 높았던 후면부는 기존의 모습을 유지하며 리어램프를 변경했다.

액셀레이터를 밟자 별 무리 없이 시속 100km까지 올라간다. 부드러운 가속은 기존 모델의 강점을 그대로 가져왔다. 단 급가속 시 CVT변속기 특유의 밋밋함은 여전하고, 100km 이상에서는 다소 응답성이 둔해지는 느낌도 있다. 중저속의 강점으로 인해 도심주행에 더욱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정숙성은 동급 최고다. 시동을 걸때부터 주행 시까지 엔진배기음, 부밍음, 주행소음 등이 상대적으로 적다. 탑승감 또한 기존 모델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하체진동이 적고 고속 구간에서도 풍절음을 잘 잡았다. 모두 밸런스 샤프트를 탑재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패밀리세단으로서 강점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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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SM5 플래티넘에 동급 최초로 적용된 사각지대 정보시스템은 운전이 서툰 이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범퍼 사이드에 사각지대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장착돼 좌우 사각지역에서 시속 35km 이상으로 차량이 접근하면 LED 경고등이 점등된다. 불필요한 시스템이라면 운전석 도어 상단부에 위치한 스위치를 눌러 기능을 끄면 된다.
특히 뉴 SM5 플래티넘은 동급 최초로 스마트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7인치 스크린에는 내비게이션 뿐 아니라 평균 주행연비와 절약주행거리 등이 각각 표시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의 ECO 현황 모니터링 및 차량 관리는 물론, 언제 어디서나 나의 ECO 점수를 확인하고 사용자 간 점수 순위를 알 수 있는 챌린지에도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주행 중 계기판에 뜨는 ECO 시스템은 운전자 스스로가 운전 습관을 개선할 수 있게끔 돕는다.

뉴 SM5 플래티넘은 국내 가솔린 동급 차량 중 최고 수준의 연비인 14.1km/l를 구현한다. 신 연비는 아직 인증절차를 완료하지 못했다. 이날 주행 후 나온 연비는 10km/l 안팎. 성능 시험을 위해 급가속을 반복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뉴SM5 플래티넘은 모두 5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PE 2180만원 ▲SE 2307만원▲SE 플러스 2465만원 ▲LE 2612만원 ▲RE 2759만원이다. 주력 모델이 될 LE 트림을 기준으로 기존보다 1.7%가량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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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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