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18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장에서는 태양초, 고춧가루, 잡곡류, 한우, 사과, 햅쌀 등 싱싱하고 저렴한 농축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장터가 서는 공간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가 매주 토요일 열리는 곳이다.
양재국 영월군 주무관은 “한강으로 연결된 서울시와 영월군이 이번 장터를 통해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같아 보람된다”며 “문화와 장터가 함께 존재했었던 옛날 장터 모습 그대로를 재현하여 ‘농부의 시장’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당일 장터 인근에 위치한 전망문화콤플렉스(자벌레)에서는 '한강공원 자원봉사 박람회'가 열려 자연물공예품 만들기, 전래놀이,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박람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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