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모씨앤씨는 지난 17일 2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공시했다. 주가는 공시보다 한발 앞서 뛰었다. 16일부터 상한가를 갔다. 18일까지 3일간 상한가로 15일 1265원에 마감됐던 주가는 18일 1910원으로 뛰었다. 이상급등에 23일에는 투자경고종목으로도 지정됐다.
투자경고종목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23일 2100원을 넘던 주가는 24일부터 밀리기 시작해 25일엔 하한가로 떨어졌다. 단기간 주가 폭등에 따른 차익매물 영향도 있었지만 25일 납부하기로 한 BW 대금의 납입이 미뤄졌기 때문이다.
결국 유니모씨앤씨는 25일 장종료 후 납입일을 다음달 1일로 연기한다고 정정공시해 우려를 확인시켰다.
당초 BW 인수대상자는 코마스로 유니모씨앤씨의 기존 최대주주였다. 이번 BW 대상자 변경으로 디올측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주목받게 됐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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