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그가 말해온 정당개혁 방안에 대해 정치권이 '추상적'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한 반론으로 풀이된다. 그는 "(정당개혁 방안을) 저에게 물어보지 말고 국민들에게 물어보면 (국민) 한 분당 몇 개씩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라며 "그러면 정당개혁을 인정받으실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리 사명감 있고 똑똑한 분도 정치를 하게 되면 국민을 바라보지 않고 일부 공천권을 가진 분들을 바라본다"면서 "그래서 정치인들이 민의에 반하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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