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통계청이 집계해 발표한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돼지 사육두수는 993만7000마리로 전분기보다 50만4000마리(5.3%)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15만4000마리(27.7%) 많다.
이렇게 돼지 사육두수는 늘었지만 여름 특수가 사라져 KG당 도매가는 올해 1월 3일 6155원에서 5일 현재 3459원까지 떨어졌다. 뼈를 바르지 않은 통돼지(도체·屠體) 1+ 등급 기준이다. 소매 가격도 대형마트를 기준으로 1년 새 30% 남짓 떨어졌다.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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