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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굴욕… 두수는 늘고 가격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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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3분기 돼지 사육두수가 1년 전보다 28% 늘었다. 폭락 중인 돼지고기 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통계청이 집계해 발표한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돼지 사육두수는 993만7000마리로 전분기보다 50만4000마리(5.3%)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15만4000마리(27.7%) 많다.
돼지 사육두수는 한우와 육우(전분기비 1.1%), 젖소(1.7%)에 비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1년 전과 비교해도 소 사육두수는 품종과 무관하게 3% 남짓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돼지 사육두수는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는 돼지 사육두수 급증의 배경으로 구제역 파동 이후 새끼 낳는 모돈 수가 회복된 점을 꼽았다.

이렇게 돼지 사육두수는 늘었지만 여름 특수가 사라져 KG당 도매가는 올해 1월 3일 6155원에서 5일 현재 3459원까지 떨어졌다. 뼈를 바르지 않은 통돼지(도체·屠體) 1+ 등급 기준이다. 소매 가격도 대형마트를 기준으로 1년 새 30% 남짓 떨어졌다.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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