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4개국 중 "스페인 구제금융 보류해야" 獨만 제외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실은 이날 몬티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으로 5일 오후 4시에 몰타에서 정상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이들 세 명 정상들이 스페인 지원을 비롯한 유로존 금융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독일은 스페인이 구제금융 지원 요청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유로존 위기 국가 지원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고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에 적지 않은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스페인이 유로존 구제 금융펀드에 구제금융 신청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라호이 총리는 2일 지원 요청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