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균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1일 "신용평가 관점에서 올해 하반기는 사업적 역량보다는 재무적 역량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조선업 시장 환경에 대해서는 ▲장기화되고 있는 신규수주 부진 ▲결제 방식의 헤비테일(Heavy Tail)화 ▲이에 따른 운전자본 부담 가중 ▲저선가 매출반영에 따른 수익성 저하 ▲해양부문으로의 시장중심 이동 ▲선박금융시장 경색 지속 등을 현황으로 꼽았다.
하반기 선박금융시장과 관련해서는 "선복량 조절보다는 상대적으로 단시간내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박금융시장의 정상화 여부는 하반기 조선시황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로 선박금융시장의 경색 국면이 심화 내지 장기화된다면 계약취소와 선박인도 지연 등 2009년의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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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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