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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 경기, 2009년 이후 첫 2분기 연속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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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위축세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통계국은 1일 9월 제조업 PMI가 49.8을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중국 제조업 PMI가 2개월 연속 50이하를 기록한 것은 2009년 1월~2월 후 처음이다.

지난 8월 PMI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였던 49.2를 기록했었다. 8월에 비하면 9월의 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경기 상승에 대한 신뢰를 주기에는 부족했다. 블룸버그의 전문가 예상치 중간값 50.1에도 못미쳤다.

하루 앞서 발표된 HSBC 9월 제조업 PMI는 47.9로 8월 47.6에서 상승한 바 있다.
렌 시안팡 IHS 글로벌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해외 수요의 부진이 수출을 중심으로 한 중국 제조업체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라며 "중국 경제는 이번 4분기에 바닥을 찍고 내년 1분기가 되서야 소폭의 반등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9월 소폭 상승세도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지적도 있다. PMI가 매년 9월에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9월 PMI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겠지만 중국경제 회복의 의미있는 신호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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