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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 실시설계VE로 343억원 예산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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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경제적 기준 적용해 시공방법 등 46건 개선…평창 동계올림픽 철도망구축사업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원주~강릉간의 철도공사 때 실시설계VE(가치공학, Value Engineering)로 340억원대의 정부 예산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원주~강릉 철도건설 노반분야 실시설계’에 대한 설계VE로 구조물성능을 감안한 시공법 적용, 현장여건을 반영한 교각기초 단면최적화 등 46건을 개선해 343억원을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예산절감 내용과 관련금액은 크게 9가지로 나뉜다. 먼저 ▲지질조건에 적합한 터널 굴착공법 적용(136억원) ▲교각기초 단면축소와 파일본수 조정(42억원) ▲터널 시·종점부 개착구간 방수공법을 시트공법에서 아스팔트공법으로 변경( 22억원)으로 경비를 줄였다.

또 ▲비탈면 안전성 재검토를 통한 보강공법(Soil nailing) 간격을 1.5m에서 1.8m로 조정(21억원) ▲교량유지관리 통로확보를 위해 모든 구간에 탈선방호벽을 설치키로 한 것을 부분에만 시공토록 개선(18억원) ▲터널라이닝을 지중골조해석 설계법에서 지반라이닝 상호작용해석법으로 개선(17억원)해 돈을 아꼈다.

이와 함께 ▲교량구간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반영한 방음벽 설치구간 조정(14억원) ▲비탈면 기준변경사항 반영에 따른 구배 및 소단높이 조정(13억원) ▲교량기초 파일근입 길이를 15m에서 13m로 조정(6억원)으로 예산을 적게 썼다.
김영우 한국철도시설공단 기획혁신본부장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구간에 설치될 철도구조물의 경제적 설계·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돕기 위한 철도망구축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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