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 이 350억원 규모 미국 공군 F-16 성능 개량 사업을 수주했다.
대한항공은 26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국 공군 F-16 전투기 성능 개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운영 부대에서 발생하는 긴급 복구 소요를 전담하는 팀을 파견하는 등 아태지역 미 공군 전투력 유지의 핵심 파트너로서 역할도 수행한다.
미 공군은 이번 F-16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입찰공고에 들어갔다. 입찰에는 대한항공, 일본 항공업체 등이 참여했다. 미 공군은 정밀실사 결과 대한항공을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미군 F-16 전투기를 지난 1983년 이후 630여 대에 대한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또 지난 1978년 군용기 정비사업을 시작한 이래 F-16을 포함, 한국군과 미군으로부터 F-15, A-10 공격기, C-130 수송기 및 KA-130J 공중급유기, CH-47, CH-53 및 UH-60 계열 헬기 등 2600여 대 항공기에 대해 정비 및 성능개량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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