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 대선후보 확정
문 후보는 대선후보로서의 첫 공식일정으로 이날 오전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은 뒤 곧바로 구로디지털단지를 찾아 일자리창출을 위한 각계대표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문 후보는 홀로 현충원참배를 마친뒤 방명록에 자신의 대선슬로건인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다"고 적고 참전용사 묘역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도 찾았다.
문 후보는 전날 대선후보 수락연설문에서도 새로운 시대로 가는 길의 다섯 개 문(門)에서 첫 문을 일자리혁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 후보는 이날부터 당분간 중소벤처기업, 자영업자, 골목상권, 비정규직, 2040세대 등의 현장을 찾는 일자리행보를 통해 이어갈 계획이다.
문 후보는 이를 통해 국민대통합행보를 해온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이르면 이날 중 대선출마 선언 장소와 시기를 발표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확실하게 차별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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