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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상장사, 상반기 수익성 악화..1000원 팔아 54원 벌었다

최종수정 2012.08.30 12:04 기사입력 2012.08.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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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상반기 세계 경기 둔화 여파로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액은 늘었지만 이익은 줄었다. 스마트폰 인기 덕에 IT업종 수익성이 좋아졌다.

3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인 코스닥상장사 103곳 중 비교가능한 84개사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9조394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7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84억원, 30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5%, 51% 급감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41%로 전년동기대비 1.78%포인트 감소했다. 1000원 어치 팔아 54원 번 셈이다. 매출액순이익률은 3.15%로 같은 기간 3.64%포인트 줄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세계 경기 둔화, 중국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했다"며 "업종 및 종목 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고 IT종목들은 스마트폰 선전 덕에 수익성 개선세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별도재무제표로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상반기 별도기준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액은 5조9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740억원, 2752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21.26%, 15.15% 줄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소속부별로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벤처기업부를 제외한 모든 소속부에서 매출액과 순이익이 감소세를 보였다. 우량기업부는 상반기 매출액 3조17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90억원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366억원, 1941억원으로 각각 783억원, 645억원 감소했다. 벤처기업부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해 각각 5857억원, 604억원, 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6억원, 127억원, 265억원 늘었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의 경우 스마트폰 부문 선전으로 IT S/W&서비스업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57% 개선됐다. 반면 유통서비스의 순이익은 같은 기간 80.11% 감소했고 기타서비스(-40.98%), 제조업(-24.86%) 등 대부분 업종에서 순이익이 감소했다.

별도기준 전체 분석대상기업 84곳 중 75%에 달하는 63개사가 상반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21개사(25%)는 적자를 나타냈다. 흑자전환기업은 10개사로 전체의 11.90%를 차지했고 12개사(14.29%)는 적자전환했다.

상반기 서울리거 은 연결·별도기준 모두 매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5.02% 증가했고 별도기준으로는 251.55% 늘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컴투스 로 664.71% 증가했고 이어 (611.71%)가 뒤를 이었다. 별도기준으로도 컴투스(505.45%)가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늘었다.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게임빌 로 39.43%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년동기대비로는 2.07%포인트 감소했다. 별도기준으로는 에코바이오 가 155.46%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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