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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출·수신금리 일제 하락…금리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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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7월 금융기관의 대출 및 수신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같은 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은이 발표한 '2012년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45%로 지난달보다 13bp(bp=0.01%) 떨어졌다. 2010년 12월 5.40%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18bp 떨어진 5.20%였다. 자금조달비용 지수인 코픽스(COFIX)가 하락하고 저금리ㆍ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기업대출 금리도 시장금리 하락으로 14bp 떨어진 5.53%를 기록했다.

수신금리의 하락폭은 더 컸다.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3.43%로 전월대비 20bp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순수저축성예금금리, 시장형금융상품금리가 20bp, 19bp 내리며 각각 3.43%, 3.41%를 기록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는 2.02%p로 전월대비 7bp 확대됐다.
7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3.03%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총대출금리는 5.81%로 전월대비 6bp 하락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2.78%p로 전월대비 6bp 축소됐다.

7월중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 예금금리와 일반대출 기준 대출금리는 모든 기관에서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지난달보다 8bp 하락한 4.20%였으며 대출금리는 30bp나 하락해 15.43%를 기록했다.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8bp 하락한 4.26%였고, 대출금리도 7bp 하락한 7.03%였다. 상호금융의 경우 예금금리는 4.01%로 전월보다 4b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6.15%로 3bp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 금융기관의 대출 및 수신금리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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