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보금자리 토지임대부 주택 401억원에 수주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서울 강남보금자리 A4블록 6공구 아파트 건설공사를 401억8300만원에 수주했다. 총 70여개 업체가 입찰해 현대아산이 낙점됐다.
이번 사업은 현대아산이 주도적으로 짓는 첫번째 아파트 건설 공사다. 현대아산은 4년 전 박왕자씨가 북한군 해안초병의 총격에 사망한 다음날부터 주요사업이던 금강산 관광 사업을 중단했다. 이어 사업다각화를 위해 건설사업 비중을 확대했다. 개성공단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부지조성사업과 건축공사를 이행했다.
특히 최근에는 도시형생활주택 형태 중 하나인 도심형 소형아파트 '현대휴온'을 시공하는 등 주택사업 확대를 위해 힘써왔다. 이어 강릉과 포항에서 진흥기업, 동우건설 등과 각각 손잡고 아파트 건설사업을 추진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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