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2센트(0.4%) 오른 배럴당 97.26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월 초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보유고가 540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200만 배럴 보다 감소폭이 훨씬 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B)가 3차 양적 완화(QE3) 조치의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시장 분위기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앞으로 공개되는 지표에서 경기 회복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곧 추가 통화조절정책을 펴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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