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70센트(0.8%) 올라간 배럴당 93.43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늘면서 미국 경제의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개선세를 보였다.
독일은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수출 및 내수 등에 힘입어 예상보다 큰 성장률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경우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지만, 경제성장률이 0%에 그쳐 예상치를 웃돌았다. 예상보다 나은 경제 지표는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해 석유 수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감을 덜게 만들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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