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을 위한 ‘학생 및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실시
충치와 같은 구강 질환은 아동·청소년기에서 가장 빈발하고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침에 따라 건강한 치아를 100세까지 유지하기 위해 이 시기의 구강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치과주치의제’는 학생과 저소득층 아동과 개별 치과주치의를 선정하고 등록한 후 단순한 일차 진료 뿐 아니라 구강검진, 건강 상담과 예방교육 등에 대해 포괄적이고 예방적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역 내 17개 소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중·고등학생 총 544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총 22개의 초등학교 4학년 30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보건소를 찾아 문진표를 작성, 구강 검사를 한 뒤 구강위생, 식습관, 불소이용 등 개별 구강보건교육,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 예방진료 서비스를 받는다.
구는 지난 3월 광진구치과의사회(회장 김일중)와 이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성장기 아동·청소년들과 의료소외계층의 구강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상호 지원에 합의한 바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치과의사회, 성동교육청, 민간단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 어린이에게 필수적인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사회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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