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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르노타호 첫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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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7개와 보기 1개 묶어 선두 로메로 1점 차 '추격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르노타호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2위로 출발했다.

노승열은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르노 몬트리우스골프장(파72ㆍ7472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7개(14점)와 보기 1개(-1점)를 묶어 13점을 얻었다. 선두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ㆍ14점)와는 불과 1점 차다.
PGA투어에서는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 대회다. 타수를 더하는 스트로크플레이와 달리 더블이글(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과 같이 스코어를 득점으로 환산해 합하는 방식이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79%,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도 72%에 달했다. 퍼팅 수 28개까지 3박자가 고루 맞았다. 한국(계)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ㆍ한국명 이진명)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10점을 따내 공동 6위에 올랐다. 황중곤(20)은 공동 70위(3점), 강성훈(25)은 공동 86위(1점)에 그쳤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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