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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호랑이 없는 굴'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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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타호오픈 오늘 밤 개막, 강성훈과 황중곤 '동반 출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아이돌스타'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이 이번에는 '무주공산'을 노린다.

노승열은 오늘밤(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르노 몬트리우스골프장(파72ㆍ747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르노타호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 출사표를 던졌다. 빅스타들이 같은 기간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로 빠져 나가 '호랑이 없는 굴'이다.
지난주 캐나다오픈에서 최종일 5언더파를 치는 뒷심을 발휘해 15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등 최근 상승세다. 지난달 AT&T내셔널 4위를 포함해 올 시즌 '톱 10'에 세 차례, '톱 25'에도 10차례나 진입하는 등 기량이 점차 안정되면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낼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현지에서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고 있다. 올 시즌 마스터스 8위, US오픈 4위로 메이저대회에서 특히 강했다. 한국(계)은 강성훈(25)과 황중곤(20),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ㆍ한국명 이진명) 등이 출전한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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