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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광진구청장 “세계 동화축제 개최 자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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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2주년 인터뷰]교수 등 전문가그룹 아이디어로 세계동화축제 성공적 개최...지하철 2호선 지상 구간 지하화 등 적극 추진 의지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 2년 동안 민선 5기 광진구청장으로서 구민과 부단히 소통해 왔습니다. 소통은 행정 효율성을 증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수요자 중심 행정의 요체이기 때문입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사진)은 2일 기자와 만나 지난 2년 동안 주민과 소통을 위해 신경을 많이 써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구청장은 “남은 2년도 '소통'을 키워드로 구민의 심부름꾼이자 생활행정을 펼치는 구청장으로 구민과 공감하면서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소통행정 의지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난 2년 동안 이런 노력 결과 큰 성과를 이뤄냈다. 바로 2010년7월 구청장 취임 이후 곧 바로 광진구 내 대학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구정 정책자문위원회’를 만들어 위원회가 제안한 서울동화축제 개최다..

그는 “서울동화축제는 구정 정책자문위원회가 낸 아이디어를 실현한 축제인데 ‘어린이대공원’ 인프라를 활용하자는 기본 취지에서 출발, 적은 비용으로 큰 문제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며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엔 세계적인 동화축제로 성과를 내 광진구가 세계적인 어린이 도시, 동화도시로 지역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지하철 2호선 지상 구간을 지하화 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는 “도시재생 차원과 지하철 지하화가 기술적으로 가능한 지, 또 경제적으로 타당성이 있는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맡겨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용역 결과를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철도 기본계획 등 중장기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에 협조 요청해 긍정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2일 "세계동화축제 개최는 광진구 지역 이미지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2일 "세계동화축제 개최는 광진구 지역 이미지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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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에 대해 2009년 사업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진중공업이 지난해 3월 사업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고 현재 보완사항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화 사업이 본격화되면 동서울 터미널은 지하 5, 지상 40층, 연면적 약 27만㎡ 규모 터미널 유통 관광 비즈니스 문화 등 복합시설로 건설돼 강북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구청장에겐 이와 함께 또 다른 중요한 사업계획도 있다. 다름 아닌 교통특구 조성 문제다.

그는 “교통안전을 위해 시범지역으로 강변역 주변을 교통특구로 지정해 5년 동안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교통특구 계획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구가 교통안전시범도시로 선정돼 4억 원 사업비도 받았다”고 말했다.

교통특구를 실현하기 위해 편리성을 극대화하는 다기능 버스승강장과 교통 약자를 위한 횡단보도 안전 대기장치 등을 시범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 광진구에 오면 모든 운전자들이 지켜야 할 소음 매연, 사고 없는 ‘3無시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품격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그는 “이를 위해 일자리 공시제를 시행, 4년 동안 구 산업기반과 인적 자원에 맞는 200여종, 3만5000개 일자리를 만들어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사회적 약자인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운영, 6300여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구청장은 또 “1만7000여 자영업자에게는 체계적인 상담과 지원을 위해 ‘자영업 종합지원센터’를 설치, 자금지원과 교육, 경영상담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을 활성화해 지역 파생 일자리를 창출, 사회서비스분야 일자리 개발과 자생력 있는 사회적 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일자리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제 꿈은 구민을 잘 모셔 퇴임 후에도 구민들과 떳떳하게 함께 할 수 있는 구청장이 되고 싶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그 약속만큼은 지켜나가겠다”며 “소통하며 함께 할 때 가능한 만큼 구민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가 필요할 것”이라며 주민 참여를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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