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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에 스마트그리드株 뜨겁다

최종수정 2012.08.02 09:26 기사입력 2012.08.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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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전력소비 증대로 전력 수급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면서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 대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블랙아웃으로 일컬어지는 전력난을 극복할 대안으로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에서다. 하반기 전력망 구축에 필요한 핵심기기를 보급하고 있는 업체들을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정부는 향후 5년간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올해 5만키로와트(kW)를 절감한다는 내용의 지능형 전력망 1차 기본계획을 밝혔다.
2016년까지 화력발전소 2기 규모(120만 kW)에 해당하는 전력 절감을 목표로 3조6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충전기 등 스마트그리드 본격화를 위한 기본 인프라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란 '에너지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춰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려는 시스템으로 현재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가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구조와 달리 전기 이용에 있어서도 양방향 소통을 통해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에 전자식 계량기인 AMI의 확산이 기대된다. AMI는 기존 원격검침이 발전된 형태로, 전자식계량기(스마트미터기)와 통신모듈, 전신주에 설치되는 DCU 등의 하드웨어와 검침데이터 관리 시스템, 소비자 관련 시스템을 모두 포함하는 인프라다. 한전KDN, LG유플러스 등이 AMI에 필요한 제품 제작에서부터 솔루션 구축까지 종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지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식미터기 시장은 한전KDN, LS ELECTRIC , 피에스텍 등의 주요 업체 외에도 20여개의 기업이 존재해 수익성은 낮은 분야"라며 "통합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들과 국내 규격에 맞는 시스템 업체들로 관심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파워챔프 PLC칩 국내외 독점판매권을 확보하고 AMI솔루션의 제조 및 구축 기술 보유한 인스코비 , 전력선통신용 칩 설계 및 생산 능력 보유 업체 파워챔프가 주요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파이크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그리드 관련 가전제품 시장은 2015년 63억달러, 약 6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 LG전자 등도 가전부문의 표준화에 적극 참여하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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