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승환 기자]

27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아침 일찍부터 휴가인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노승환 기자 todif77@

27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아침 일찍부터 휴가인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노승환 기자 todif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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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이번 주 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휴가를 떠나는 인파가 사상 최대치를 깰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권 발권 현황을 종합해 추정한 결과 28일(내일) 국제선과 국내선을 합해 모두 6만6667명이 인천공항을 빠져나갈 예정이다.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래 사상 최대 인원이다. 하루 출국 인원이 6만명을 넘긴 것도 올해 들어 처음이다. 28일 국제선에는 항공기 292편이 편성돼 6만5642명이 인천을 뜬다. 국내선은 11편으로 1025명이 공항을 출발한다.


휴가인파의 긴 행렬은 일요일인 29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총 6만6549명이 출국할 예정이다. 28일과 29일 이틀 사이에만 13만 명이 넘는 인파가 공항을 빠져나가는 것이다.

주말을 하루 앞둔 26일 인천공항 3층 출국장은 새벽부터 휴가 길에 나선 여행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짐을 부치고 항공권을 받으려는 줄이 안내선을 따라 끝없이 이어졌다. 출국장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식당가, 편의점, 버스 승강장 곳곳에서 10~20명 씩 단체로 여행을 떠나는 무리들도 쉽게 눈에 띄였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노승환 기자 todif77@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노승환 기자 todif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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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휴가인파는 다음 주 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다음 주 일요일인 8월 5일 하루 출국과 입국을 합해 모두 13만1112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이 13만명을 넘기기는 사상 처음이다. 하루 이용객 수는 이미 지난 15일 최고기록을 갈아치운 상태다. 이 날 하루 12만5900명이 공항을 이용해 종전 최고기록 12만1974명보다 3.2%가 늘었다.


인천공항공사는 휴가철 성수기인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무려 351만9850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휴가를 떠나거나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간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11만7328명, 하루 12만명이 넘는 날은 13일로 예상된다. 지난해 성수기 때 총 이용객 수보다 올해가 14만4841명, 4.3% 더 인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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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주 5일 수업제가 시행되고 저가 항공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지난해보다 공항을 통해 여름 휴가를 떠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났다"며 "당초 예측치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몰릴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휴가철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비교적 승객이 적은 국내선 카운터를 국제선으로 돌리고 자동입국 심사대도 12에서 26대로 늘렸다. 공항을 나오는 심야버스를 추가로 배치하고 인천공항철도도 자정까지 연장 운행하고 있다.


노승환 기자 todif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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