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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중국수혜株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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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두 배 오르고 베이직하우스는 반토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중국의 긴축완화가 기대되면서 중국수혜주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주가흐름은 종목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극과 극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코스맥스비티아이 TBH글로벌 를 보면 같은 중국수혜주란 분류가 무색할 정도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연초 대비 두 배 가량 상승했다. 1만6000원대로 올해를 시작했던 코스맥스는 지금 3만원대로 훌쩍 뛰었다. 반면 베이직하우스는 올해 들어 36% 넘게 빠졌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는 반토막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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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승승장구하고 있는 코스맥스는 과거 베이직하우스, 락앤락 등이 차지했던 대표 중국수혜주 자리를 꿰찼다. 중국내 중저가 화장품 매장의 확대와 2, 3선 도시의 소비력 강화로 중국 중저가 화장품 시장 및 화장품 주문자생산방식(OEM)·제조자개발생산(ODM)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에 대한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화영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로컬업체들의 기술력이 선진기업에 미치지 못하고 화장품 브랜드 업체들이 해외업체의 제조를 선호하기 때문에 해외 OEM·ODM 생산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코스맥스도 이중 하나의 기업으로 중국 중저가 화장품 붐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현재 가동 중인 상하이 공장에 이어 광저우 공장이 올해 3분기 말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에 중국내에서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베이직하우스는 중국의 소비둔화 영향이 타 업체에 비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의견이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베이직하우스 제품은 중가로 브랜드 포지셔닝이 아직 확고하지 않다”면서 “중국에서 2010~2011년 공격적으로 점포를 확장해 초기비용부담은 커졌지만 소비부진으로 신규점포의 영업정상화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 점도 베이직하우스 수익성 둔화의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중국수혜주간의 차별화는 주도업종의 이동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한류로 의류주가 혜택을 받았다면 최근에는 화장품주로 옮겨가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중국 내수진작으로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증가가 예상되며 국내 호텔, 면세점, 카지노 관련 종목들이 톡톡히 그 효과를 누리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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