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회장, 신성장 동력 마련위해 中으로 보폭 확대
지난 20일 충칭시장과 면담..금호석화 정밀화학사업 확대 및 투자방안 등 협의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박찬구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close 증권정보 011780 KOSPI 현재가 144,7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3.02% 거래량 209,819 전일가 149,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금호석유화학그룹, 3000평 규모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지난달 409개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고배당 기업 '다수' 금호석유화학, ‘스페셜티’로 정면돌파…불확실성 뚫고 고도화 박차 화학 회장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으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금호석화는 지난 20일 박찬구 회장이 중국 충칭(重慶)시 정부청사에서 황치판(黃奇帆) 당 부서기 겸 충칭시장을 만나 금호석화의 정밀화학사업 확대 및 충칭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투자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황치판 충칭시장과의 면담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충칭시의 도움으로 공장을 완공하고 상업생산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며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충칭시의 자동차 산업클러스터 구축과 양국의 경제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금호석화는 불용성유황(Insoluble Sulfur) 생산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 2008년 중국 썬전하인스유한공사와 함께 합작회사인 금호석화중경유한공사를 설립, 충칭시에 진출했다. 불용성유황은 고무제품의 내열성을 강화하는 첨가제로 기술 난이도가 높아 소수의 기업만이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고부가제품이다. 오는 2015년까지 연산 4만톤의 생산규모를 확보하게 되면 연 매출액 8억위안(한화 약 1500억원)으로 금호석유화학은 미국 플렉시스에 이어 세계 2위 생산규모를 보유하게 된다.
현재 금호석화중경유한공사는 5만평 부지에 약 180명의 현지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산 1만톤 규모의 불용성유황과 연산 3만톤 규모의 이황화탄소(CS2)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황화탄소는 작년 말 상업생산 및 판매 중이며 불용성유황은 현재 시운전 마무리 단계이다.
한편 충칭시는 자동차, 석유화학을 주요 산업으로 하는 중국 5대 공업도시로 중국정부의 서부대개발 핵심도시로 부상하며 글로벌 자동차 및 타이어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받고 있다. 2015년 충칭시의 자동차 생산량은 400만 대, 오토바이 생산량은 수천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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