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중국 산동성 칭다오 인근 천태골프장(사진)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멤버 출신인 헤드프로가 상주해 일반 골퍼들은 물론 차세대 주니어선수들까지 지도한다.
천태골프장이 바로 '인천시 청도구'라는 애칭처럼 국내 골퍼들에게도 친숙한 도시다. 비행기로 1시간이면 충분하고, 날씨 등 기후여건도 비슷하다. 칭다오공항에서 자동차로 40분이면 도착하는 짧은 동선도 매력적이다. 27홀 규모의 잘 정돈된 골프코스와 호텔, 그리고 온천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A코스는 페어웨이가 넓어 상대적으로 편안한 반면 B코스는 도전적이다. 전장부터 만만치 않고, 티잉그라운드와 페어웨이 사이에 해저드 등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도그렉홀까지 가세해 정확한 코스공략이 아니면 파 세이브도 쉽지 않다. 최근에 개장한 C코스는 장타자는 공격적으로, 단타자는 정교함으로 승부를 낼 수 있는 전략적인 코스다. 워터해저드를 넘기면 '1온'이 가능한 2번홀 등 시그니처홀들이 즐비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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