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은 기온이 섭씨 35도가 넘는 가운데 쏟아진 폭우로 구마모토현,오이타현,후쿠오카현 등 규수북부지역에서 26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으며 가옥이 부서지고 정전과 교통두절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퇴거명령을 받은 주민을 25만명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남부 후쿠오카의 야메시의 주민 약 3000명은 지난 목요일부터 퍼부은 비로 도로가 끊기면서 고립돼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최악의 폭우는 정점을 지났지만 여전히 폭우와 번개가 일부 지역에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비가 가장 많이 온 곳은 구마모토현 아소시로 시간당 108mm의 비가 쏟아졌다.
한편, 폭우가 내린 지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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