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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뛴 50년·뛸 50년]KOEX서 COEX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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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서울 삼성동 중앙에 위치한 코엑스(COEX). 1979년 단일 전시시설로는 동양 최대의 규모로 오픈한 코엑스는 막대한 자금이 투자됐으나 초반 적자운영을 면치 못했다. 국내 시장이 협소하고 전시장 운영경험이 부족해 전시라고 할만한 행사조차 많지 않았던 탓이다. 코엑스에서 개최된 행사 회수의 추이만 살펴보더라도 우리나라의 무역시장이 얼마나 성장해왔는지를 살필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코엑스는 코트라(KOTRA)가 운영권을 맡으며부터 중소기업 중심의 다양한 유망상품 전시회가 다수 개최되기 시작했다. 오늘날 국제 규모의 전문전시회로 명성과 입지를 굳힌 서울국제식품기술전을 비롯해 한국 건축기자재전시회, 국제완구전시회, 국제문구전시회 등이 그 예다.
1982년에 11회에 불과하던 전시회 개최 회수는 1983년에 23회로 불과 1년만에 두배이상 증가했고, 1984년과 1985년에는 각각 26회와 30회로 늘어났다. 전시장 가동률도 1982년 25.2%에서 1986년에 41.8%까지 단기간에 훌쩍 뛰었다. 이후 1987년 12월 무역협회로 운영권이 넘어가며 지금에 까지 이른 것이다.

국제적인 전시회 및 회의 개최를 통한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할 목적으로 1979년 3월 개관한 한국종합전시장인 코엑스는 개관 당시 KOEX라는 영문표기를 사용했다. 이후 1986년 5월 한국무역협회가 출자한 별도 법인이 설립됐고, 1998년 7월 3일 Convention & Exhibition의 이니셜을 표기한 COEX로 영문 명칭을 변경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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