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부국 미얀마를 잡아라.. 세계 각국 러시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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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미얀마는 호텔이 꽉 차서 들어갈 수 없을 정도다. 자원의 보고를 선점하기 위한 열강들의 러시가 이어지고 있었다."


한만희 국토부 1차관은 지난 25일 국토해양부 기자실에 들러,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 방문 이후 후속조치를 위해 찾았던 미얀마에서의 3일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한-말레이 물포럼 개회식 등의 참석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미얀마, 말레이시아, 태국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미얀마 방문길 동안 미얀마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중국, 일본 등 열강들은 이미 진출해 미얀마 정부와 지원 협의가 한창이었다. 이같은 상황을 접했으나 정보가 전무한 우리나라 기업 30여곳도 이번 한 차관의 방문길에 동행했다. GS건설 GS건설 close 증권정보 006360 KOSPI 현재가 32,000 전일대비 2,850 등락률 -8.18% 거래량 1,855,086 전일가 34,8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변동성 속 기회 찾는 투자자들...4배 주식자금으로 담아둬야 할 종목은 원전 모멘텀으로 급등한 이 업종…하반기엔 괜찮을까 [주末머니]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스탁론 투자자들은 답을 알고 있다 ,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6 15:30 기준 관련기사 변동성 속 기회 찾는 투자자들...4배 주식자금으로 담아둬야 할 종목은 원전 모멘텀으로 급등한 이 업종…하반기엔 괜찮을까 [주末머니]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스탁론 투자자들은 답을 알고 있다 , DL DL close 증권정보 000210 KOSPI 현재가 59,900 전일대비 3,300 등락률 -5.22% 거래량 93,785 전일가 63,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韓대기업 중동에 법인 140곳 운영… 삼성 28곳 '최다' "턱없이 부족하다" K열풍에 외국인 몰려오는데 서울 호텔 2029년까지 부족[주末머니] 한화-DL, 원료공급가 인상 수용 가닥…여천NCC 3공장 사실상 폐쇄 , 포스코건설 등 10대 건설사와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 close 증권정보 003070 KOSPI 현재가 10,500 전일대비 490 등락률 -4.46% 거래량 74,578 전일가 10,99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오롱글로벌, 1316억 규모 면목역3의7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 수주 코오롱글로벌, 강원 태백 풍력 전기로 국내 첫 민간 직거래 개시 코오롱글로벌, 부산 엄궁역 직통 연결 '트라비스 하늘채' 내달 분양 , 현대엠코, 태영건설, SK건설 등 중견 건설사, 엔지니어링 업체가 함께했다.


하지만 일정이 순조롭지는 않았다. 현지 사정으로 기존 면담이 잡혀 있던 5개 부처 장관들이 갑자기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미얀마측 차관 면담도 힘들어진 상황이었다. 외교상 실례이고 국가적인 유감을 표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한 차관은 일정을 강행했다. 정보가 전무하다며 찾아든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이번 출장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해서다. 그의 방향에 맞춰 미얀마측 3개 부처 차관도 일정을 조정해 그를 맞았다. 현지 면담은 순조로웠다.

그는 첫날 미얀마 건설부·교통부 차관을 만나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프로젝트 발주계획에 대해 들었다. 미얀마 측은 한따와디 공항과 띨라와 경제특구 조성사업 등에 우리기업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따와디 공항 건설사업은 양곤에서 북동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바고 디비전(Bago Division)지역에 연간 여객 1000만명 처리가 가능한 공항 건설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6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띨라와 경제특구는 양곤강 하구에 위치한 엘리펀드 포인트(Elephant Point)로부터 양곤강을 따라 16km 상류에 위치한 항이다. 미얀마는 양곤항 진입항로 준설사업과 병행해 항만의 확장을 계획 중이다.


한 차관은 다음날 전력1부 차관을 만나,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에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음날 양곤시 주지사도 양곤시 현대화계획, 양곤시 상하수도 정비사업 등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해 줄 것을 한 차관에게 요청했다.


한 차관은 "중국과 일본이 물량 공세로 미얀마의 마음을 흔들고 있지만 호감도 면에서는 한국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았다"며 "한류 열풍과 함께, 군부 정권이다 보니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개발계획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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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는 지난해 민주화와 개방노선으로 돌아선 이래 국제적인 관심도가 커진 나라다. 지리적으로 서쪽은 인도와 인도양을, 북동쪽은 중국을 접하고 있어 30억 인구의 거점 시장으로도 불린다. 또 3모작이 가능한 비옥한 토지를 가져 농산물이 풍부하다. 다이아몬드, 옥, 사파이어 등 각종 보석과 함께 가스 등 천연자원도 풍부한 나라로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시 많은 부분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한 차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출장에는 우리나라에서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며 "미얀마의 시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올 연말 내년초 중 사업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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