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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삼성전자, 최근 조정 일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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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코스피지수 2050 돌파 힘들 것"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대신증권 은 최근 삼성전자 조정이 일시적인 것이며 실적 모멘텀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코스피 밴드는 2050선을 돌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5일 조윤남 리서치센터장(사진)은 서울 여의도 대신증권 본사에서 열린 리서치 사이버포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하반기 안도 랠리가 이어지겠지만 코스피 밴드는 전고점인 2050선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센터장은 "3,4분기는 데칼코마니처럼 지난 1,2분기와 유사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스페인 구제금융을 트리거(trigger) 삼아 3분기 안도랠리가 시작되겠지만 4분기에는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채 만기가 몰리며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코스피지수 하단은 1900선 초반으로, 상단은 2050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날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 공세에 4%대 가까운 큰 낙폭을 기록하며 시장 급락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우려도 상존하는 상태다.
이와 관련 강정호 테크팀 연구위원은 삼성전자가 현 사이클을 2013년까지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중 200만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위원은 "2분기 실적 우려 등으로 주가가 조정중이기는 하지만 스마트폰 중심으로 시작된 삼성전자 실적 모멘텀이 한, 두 분기로 끝나진 않을 것"이라며 "메모리, 비메모리 분야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전 고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삼성전자가 현재 큰 사이클의 조정기가 끝난 이후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중 시장이 기대하는 시가총액 300조 시대를 열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한편 하반기 유망업종은 6,7월 조선과 운송업종에서 시작된 상승 모멘텀이 이후 철강과 화학으로 이어졌다가 다시 IT업종과 음식료 등 내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문정업 기업분석부 이사는 "조선과 운송업종은 하반기 가장 탄력있게 회복될 것"이라며 "유로존 리스크 완화로 수주가 확대되고 유가 하락으로 비용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에는 철강과 화학이 중국 경기 부양효과로, IT 쪽은 반도체 부문 공급리스크 완화로 점차 가격이 회복되면서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아울러 4분기 안도랠리가 멈춰 다시 약세 국면에 들어서면 경기방어적 성격을 지닌 음식료 등 내수주의 주가가 힘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그는 최선호주로 삼성중공업, 현대글로비스, LG화학, 삼성전자, CJ제일제당 등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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