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터미널 물류단지, 적정가보다 90만원 깎아줘도 분양률 35.1% 불과
24일 국회 홍영표(민주통합당·인천부평을) 의원에 따르면 현재 한국수자원공사가 분양 중인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분양율이 35.1%에 불과하다.
즉 KDI에서 제시한 분양가의 64%에 불가한 161만원으로 89만원 낮춰서 분양하고 있지만, 분양률은 전체 부지면적의 35.1%에 불과한 상황이다.
그나마 김포터미널의 경우는 KDI에서 평가한 금액(3.3㎡당 271만원)보다도 높은 295만원에 분양했지만 분양률 66.2%로 인천보다 높았다.
홍 의원은 이어 "손님없는 유람선, 물동량 없는 화물선, 분양 안되는 물류단지를 봤을 때 경인아라뱃길 사업은 실패한 사업"이라며 "19대 국회에서는 4대강 청문회와 더불어 경인아라뱃길 청문회를 실시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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