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18일 발표 예정인 컨설팅 기업인 올리버 와이먼과 롤랜드 버거의 스페인 은행에 대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스페인 은행들의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이 600억~700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은행 유로존 국가들로부터 1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로 합의했지만, 정확한 구제금융 금액은 은행들에 대한 감사결과가 나온 뒤로 미뤘다.
유로존의 구제금융 뒤에도 스페인의 국채 금리는 연일 고공행진이고,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정크 단계 직전까지 하향 조정하는 등 스페인의 경제에 대한 우려는 집어진 상황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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