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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감사기관 "스페인 은행 정상화에 600억~700억유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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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스페인 은행들의 정상화에 필요한 기금이 당초 국제통화기금이 400억유로를 훌쩍 뛰어넘는 600억~700억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18일 발표 예정인 컨설팅 기업인 올리버 와이먼과 롤랜드 버거의 스페인 은행에 대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스페인 은행들의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이 600억~700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당초 이 보고서는 21일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에 받기를 원해 발표 시점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은행 유로존 국가들로부터 1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로 합의했지만, 정확한 구제금융 금액은 은행들에 대한 감사결과가 나온 뒤로 미뤘다.

유로존의 구제금융 뒤에도 스페인의 국채 금리는 연일 고공행진이고,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정크 단계 직전까지 하향 조정하는 등 스페인의 경제에 대한 우려는 집어진 상황이다.
스페인에 대한 정확한 구제금융은 28~29일 유럽정상횡의에서 최종적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21일에는 유럽 재무장관들이 만나 회의를 하고, 라호이 총리는 21일 로마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정상등을 만날 예정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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