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FTSE100지수는 0.18%(10.07포인트) 상승한 5483.81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거래소 CAC40지수는 0.55%(16.87포인트) 내린 3030.04,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DAX지수는 0.14%(124.59포인트) 내린 6152.49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IBEX지수는 1.42%(92.90포인트) 오른 6615.30, 이탈리아 MIB지수는 0.65%(84.89포인트) 하락한 12894.80을 기록했다.
유로존의 4월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으로 감소세다.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산업생산도 2%나 추락했다. 이탈리아의 1년 만기 국채 입찰 낙찰 금리는 3.972%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독일 10년 만기 국채 낙찰 평균 금리는 0.05%포인트 오른 1.52%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긴 했지만, 5월 소매판매가 두 달째 감소했고 자동차를 제외한 판매는 2년여 만에 가장 부진한 모습이었다.
이완 스미스 나잇캐피탈유럽 이사는 "투자자들이 유로존과 연계돼 증가하는 독일의 부채에 대해 우려하는 분위기"라며 "이는 테일리스크가 가격에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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